검단신도시 전망 – 인천 검단 아파트와 교통 호재 4
오늘은 검단신도시 전망과 인천 검단 아파트 현황을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장화 신고 들어가서 구두 신고 나온다.”는 말이 있는 것처럼 신도시는 초반에는 생활 편의시설이 부족한 불편함이 있지만 조성이 되면 될 수록 신축이 모인 택지의 힘을 발휘하곤 합니다. 그럼 한번 보러 갈까요?
검단신도시 지역 개요
위치와 지역 개요
검단신도시는 크게 3개 지역으로 둘러싸여 있습니다. 공항철도 계양역, 김포 풍무역, 인천 지하철 2호선 완정역을 꼭지점으로 두면 지역 이해가 편합니다.
노란색 지역은 과거에 ‘검단’이라고 부르던 구 검단 지역이고, 인천 지하철 2호선이 지나가며 90년대~00년대에 개발된 택지입니다. 오래된 단지가 많은 특징이 있고, 완정역과 검단사거리역이 주요 상권입니다. (사진에 검단사거리역은 없음)
원당지구를 중심으로 크게 둘러싸고 검단신도시가 조성되고 있으며, 현재는 101역 주변의 1단계는 입주까지 거의 끝났고 102역과 103역 주변 지역도 청약까지는 마무리 단계에 있습니다.
계획 인구 및 주요 시설
2기 신도시의 일환이었던 검단신도시는 계획 인구가 18만 명으로 동탄, 파주 운정, 광교와 같은 2기 신도시 중에서도 가장 큰 규모입니다. 이미 20만 명을 넘었다고 하며 전국이 인구가 줄어들고 있는데 인천만 증가하는 데 일조하고 있습니다. 인구는 곧 부동산 수요이므로 우리가 주목할 필요가 있는 이유입니다.
인천 지방법원, 롯데 콤플렉스(상권 시설) 등 주요 일자리와 상권이 101역을 주변으로 조성되고 있어 현재의 중심부라고 보시면 됩니다.
주요 일자리
서울 서부의 주요 일자리인 마곡까지 차로 25분, 지하철로는 40분 정도 소요됩니다. 계양역부터 마곡나루역까지는 13분 밖에 소요되지 않지만, 아직은 101역이 개통 전이기 때문입니다. 아마 101역이 개통되면 30분 안에 마곡으로 접근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이외에도 문화/방송 일자리가 많은 상암 DMC, 금융권이 밀집된 업무지구인 여의도도 공항철도와 5호선을 통한 접근성이 매우 좋아질 예정입니다.
아쉽게도 서울과 가장 가까운 인천 지역이지만 강남 출퇴근은 1시간 이상 소요됩니다.
검단신도시 호재
부동산 투자에 있어 가장 중요한 것 중 하나가 교통 호재이죠? 이러한 호재가 많은 상황입니다.
인천 지하철 1호선 연장 – 101역, 102역, 103역
이미 101역부터 103역까지는 연장이 확정되었고, 101역은 착공 중으로 2026년 개통이 예정되어 있습니다. 인천 내에서는 2호선보다 1호선 이용 비율이 높고 선호도가 높은데, 인천 도심으로의 접근성이 매우 좋아졌습니다. 또한 계양역에서 공항철도 환승이 가능하여 서울 접근성도 획기적으로 좋아집니다.
검단 5호선 연장
우리나라에서 서울로 연장되는 지하철 노선이 뚫리는데 영향을 안 받는 곳이 있을까요? 서울 강서구에서 끝나는 5호선의 연장안이 최근 정부에서 발표되었습니다. 김포시와 인천시가 각각 내놓은 제안을 정부가 중재안으로 검단을 지나가는 노선으로 발표하였습니다.
김포 풍무지구를 지나 아라역(가제, 101역), 원당역(현재 원당지구에는 지하철역이 없으나 신설하는 계획), 감정역을 지나 장기역으로 가는 노선입니다. 정거장의 세부 위치, 노선 경로, 열차 급행화 등은 향후 기본 계획 수립 단계에서 검토 후에 확정된다고 합니다.
검단구 분리
현재는 인천 서구로 묶여 있는 땅이 많아 지역 간 정체성의 혼란과 행정상의 불편함이 있습니다. 청라와 가정역을 중심으로 하는 인천 구도심에 가까운 지역과, 아라뱃길 위쪽의 구 검단 지역의 차이가 큰 것이죠. 구 검단 지역은 원래 과거에 김포시였다고 하네요. 그래서 이 둘을 분리여 주민 불편을 해소하고, 미래 행정 수요에 대해 선제 대응하며, 맞춤형 지역 발전을 하고자 한다고 합니다.
사람들은 비슷한 사람끼리 모이기를 원하고, 신축 택지를 좋아합니다. 만약 검단신도시가 크게 조성되는 상황에서 검단구가 분리된다면 지역 내 선호도가 올라갈 가능성이 매우 높습니다.
GTX-D노선, 9호선 연장
교통 호재의 끝판왕이라고 할 수 있는 GTX-D와 9호선 연장 두 가지를 모두 가지고 있는 지역입니다. 우선 GTX-D 노선은 지난 대선 때 뜨거운 이슈가 되었을 만큼 관심이 높았는데요. 강남으로는 아니지만 용산으로 한번에 갈 수 있는 노선입니다.
9호선은 서울 내 주요 일자리인 여의도와 강남을 지나며, 급행 노선이 있어 선호가 높은 노선입니다. 9호선 연장 역시 자주 언급되기는 하나 실현 가능성이 현재로서는 낮기는 합니다.
검단신도시 전망
과거에는 인천 검단 아파트 하면 구 검단을 떠올렸지만 지금은 아닙니다. 실제로 임장을 가보면 젊은 부부들과 아이들이 정말 많고, 도시가 생기가 넘칩니다. 인구 18만 명의 거대한 신도시의 위력은 과거 수도권의 다른 신도시보다 파급력이 클 것으로 예상됩니다. 특히 인천 서구의 청라, 파주 운정과 비교했을 때에는 서울 접근성이 더 좋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1기 신도시인 부천과 일산은 30년 전에 조성되어 낡은 단지가 많아 젊은 분들은 인천 검단 아파트를 좀더 찾는 분위기입니다.
전망에 있어서 중요한 것은 매매 시세이죠. 최근 시세를 살펴보고 글을 마무리하도록 하겠습니다. 가장 대장 아파트라고 할 수 있는 검단신도시푸르지오더베뉴의 현재 호가는 7.2억입니다. 그러나 최근 실거래가를 보니 조금 더 낮은 6억 중후반~7억 정도에 형성되어 있습니다. 3년차 신축이 6억대인 점은 매력적인 가격이라고 보입니다.
인천 검단 아파트 시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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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구 검단구 분리 이미지 출처: 서울신문